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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손전등앱이 올랐다.

#손전등앱, 켜기만 해도 개인 정보 유출된다?

일부 스마트폰의 손전등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빼가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5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손전등 애플리케이션의 프로그램 속에 교묘하게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유출시키는 명령어가 심어져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켜는 순간 명령어가 작동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및 개인 일정, 유심칩 번호가 서버로 전송되는 것이다.

국내에서만 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손전등 앱은 위치 정보를 몰래 수집해왔고 국내 이용자 140만 명인 또 다른 손전등 앱은 2013년, 개인 정보를 빼돌린 게 적발돼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부 손전등 앱이 개인 정보를 빼간다는 것에 대해 조사해보겠다”며 “필요하면 과태료 과징금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며 제재 조치에 대한 검토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기 전 권한에 대한 동의 내용을 잘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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