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다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다빈이 올랐다.
MBC 시트콤 ‘뉴 논스톱’의 배우들이 12년 만에 만남을 가진 가운데, 이에 참석하지 못한 고(故) 정다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고(故) 정다빈은 1980년 생으로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했다. 그 후 영화 ‘은행나무 침대 2’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리틀 최진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또 ‘뉴 논스톱’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2003년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에 올랐다.
‘뉴 논스톱’으로 2002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트콤부분의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옥탑방 고양이’로는 MBC 연기대상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랬던 고(故) 정다빈은 2007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고(故) 정다빈의 죽음에 대해 여러 의혹이 많았지만 자살로 판명이 났다. 사망 직전 함께 있던 고(故) 정다빈의 남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정다빈이 술을 많이 마신 채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다빈이 보이지 않길래 화장실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정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2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뉴 논스톱’ 식구들, 하늘나라 가있는 다빈 누나와 미국에 있는 정화 빼고는 다 모인 듯”이라며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영준, 박경림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TEN COMMENTS, 고(故) 정다빈 씨도 저 자리에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정다빈 미니홈피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