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가 상사들 앞에서 성추행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5회에서는 마부장(손종학)이 오상식(이성민)과 갈등을 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부장은 눈엣 가시 같은 오상식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회의에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 결국 오상식은 “작년에 있었던 일 때문에 저한테 이러시는 거 아니시죠”라고 쏘아붙였다.
마부장이 과거 여직원을 성희롱한 일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오상식이 증인으로 나선 것을 떠올린 것.
이에 마부장은 “그게 어떻게 성희롱이냐. 그렇게 파진 옷 입은 걔가 잘못 아니냐. 그렇게 파진 옷을 입고 고개를 숙일 때마다 가리기에 ‘그럴 거면 왜 그런 옷을 입고 왔냐’고 한 게 왜 성희롱이냐”고 큰 소리를 쳤다.
이를 들던 선차장(신은정)은 불쾌한 듯 “‘내놓고 다녀도 볼 만한 것도 없네’ 라고도 하지 않았냐”며 반박했다.
이에 마부장은 “이렇게 기 센 여자들 때문에 살 수가 없다. 안영이(강소라) 네가 말해봐라 그게 성희롱이냐. 성추행이냐”고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안영이는 “듣는 사람이 성적으로 불쾌감을 느꼈다면 성추행이라고 생각된다”고 소신을 드러내 마부장의 본노케 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tvN ‘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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