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가 첫 단독콘서트로 7인 7색 매력을 보장했다.
비투비는 31~1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헬로 멜로디’를 개최하고,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리더 서은광은 “데뷔 2년 7개월 만에 첫 단독콘서트라 의미가 깊다”며 “7명 모두 콘서트 준비를 열심히 해서 아이디어도 내고, 참여를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더 서은광의 말처럼, 비투비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개인별 매력을 발산한다. 정일훈, 육성재, 이민혁, 서은광, 프니엘이 솔로 무대를 준비했고, 서은광과 육성재는 싸이 ‘젠틀맨’으로 즐거운 유닛 무대까지 꾸밀 예정이다. 서은광은 “성재가 출연한 드라마 tvN ‘아홉수 소년’을 패러디해 뮤직드라마 같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프니엘은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진정한 미국춤의 향연을 예고했다. 비투비의 대표 래퍼라인인 정일훈과 이민혁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일훈은 “나는 스윗한 랩이라면 민혁이 형은 하드하고 딥한 힙합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둘 다 상반되는 느낌이라며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민혁은 이번 콘서트에서 자작곡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콘서트에서 개인 무대를 준비하지 못한 이창섭과 임현식은 앞으로 있을 콘서트에서 더욱 준비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했다. 비투비 음악의 아버지인 임현식은 “자작곡 ‘몰라’를 보컬라인 멤버들과 함께 아카펠라로 짧게 편곡했다”며 “멋있다”고 자부했다.
다채로운 개인무대를 준비해야 했던 비투비는 부담감에 힘이 들기도 했다. 정일훈은 “혼자 하는 무대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부담이 컸다”며 “무대 위에서 건반도 함께 치는데 긴장이 된다”고 전했다. 이민혁도 “모든 게 처음이라 이렇게 많은 필요한 줄 몰랐다”며 “공연 직전까지도 멤버들끼리 대화를 통해서 고치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앞둔 비투비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성장의 비결로 꼽았다. 서은광은 “앨범을 들어보며 자작곡이 많다”며 “음악적인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우리도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투비는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그룹 커리어의 또 다른 전기를 맞이한다. 또한, 비투비는 11월 1일까지 콘서트를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해 첫 현지 데뷔 싱글인 ‘와우(WOW)’를 발표하고 일본 시장 점령에 도전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비투비가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는 모습이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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