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혁과 고은미

배우 박준혁이 실제 아내의 친구인 배우 고은미와 키스신을 찍게 된 소감을 들려줬다.

31일 오후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 아내의 친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남자, 무영을 연기하게 된 박준혁은 실제 아내의 친구, 고은미와 연기를 하게 됐다며 “극중에서도 집사람의 친구를 만나는데 제 생활에서도 제 집사람 친구인 고은미 여사를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작품 들어가기 전에 만나서 인사도 했고 집사람 통해서 만나게 됐기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박준혁의 아내, 방송인 채자연과 고은미는 대학교 동기다.

고은미 역시 “준혁 씨에게 케이블 재방도 끊고 아침에 못 보게 하라고 했다. 나는 자연과 6개월 동안 연락을 안 할 작정이다. 그래야 할만큼 키스신이 너무 많다”며 “하지만 가족같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풍의 여자’는 소중한 것을 빼앗기고도 되찾지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진실을 밝히지 못한 시련 속 여자가 스스로 푹풍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에 배신을 당하고, 하나 뿐인 딸마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불행을 겪은 여자, 한정임은 배우 박선영이 연기한다. 그의 남편, 무영은 배우 박준혁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고은미, 현우성, 정찬 등이 출연한다. 내달 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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