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정글을 접수한 엑소 타오가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정글짝패’ 김병만, 정두홍의 활약으로 모처럼 푸짐한 저녁식사를 즐기게 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환한 얼굴로 만찬을 즐기고 있을 때, 평소 누구보다 밝은 모습을 보였던 타오가 갑자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누구보다 정글 생존에 즐겁게 임하던 타오가 갑작스레 눈물을 보인 것은 다름 아닌 병만족과의 이별 때문이었는데. 남다른 애정으로 타오에게 생존 노하우를 하나하나 알려주던 병만족장이 먼저 “오늘 타오의 생존 마지막 날이다”라고 말문을 열자, 참고 있던 눈물이 쏟아지고 만 것. 병만 족장은 반딧불이를 좋아하는 타오를 위해 생존하면서 틈틈이 잡아 두었던 반딧불이를 선물로 건넸고, 타오는 어릴 적부터 간직했던 반딧불이에 대한 엄마와의 추억을 고백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타오는 “꼭 다시 정글에 오겠다. 다음에 올 때는 내가 모든 사람을 챙길 수 있는 남자가 되겠다”며 정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나보다)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하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 평소와 다른 의젓한 모습으로 주위를 더욱 뭉클하게 했다.

철부지 막내인 줄만 알았던 엑소 타오의 의젓한 정글 남자로의 성장기와 그의 속 깊은 이야기는 31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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