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아름다운 한예슬(미녀의 탄생)

“약간 오버스러운 역할이 더 편해요”

배우 한예슬이 미녀 역할을 맡은 소회를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예슬은 “촬영장에서 호흡이 좋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해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쥔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극중 한예슬은 전신 성형수술로 외모와 이름까지 바꾼 사라 역으로 분한다.

한예슬은 “이전에 연기한 MBC ‘환상의 커플’처럼 엽기적이고 오버스러운 역할을 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좀 편하다”라며 “그래서 사라 역할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도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시작했다”라며 웃음지었다.

극중 유도 장면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연습도 많이 했지만 상대역인 주상욱 씨가 잘 넘어가줘서 생각보다 쉽게 연기했다”라고 들려주었다. 또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감독님과 상의한 후 고쳐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형 전 사라의 역할로 2인 1역을 함께 연기중인 하재숙에 대해서는 “사고 전 사라의 슬픈 사연을 잘 표현해주셔서 사라의 연기가 지나쳐보이지 않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한예슬 외에도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한상진 인교진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끝없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11월 1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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