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핍현준 페이스북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30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팝핀현준이다.

# ‘협찬 논란’ 팝핀현준, 공식 사과…“경솔한 발언 죄송”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항공권 협찬에 대해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팝핀현준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서 논란이 된 ‘항공권 협찬 불만 표현’에 대해 공식 사과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팝핍현준은 “저는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초청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진행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멋진 공연 무대를 기다리고 계실 교포 분들을 위해 즐거운 맘으로 출발을 결정했습니다”며 “하지만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야 한인회와 아시아나가 협조해서 항공권 티켓을 준비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앞뒤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아울러 좋은 취지로 항공권을 협찬해준 아시아나항공에 저의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팝핀현준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협찬인데 이왕 협찬해 줄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으이구 자리 배정도 안 해놔서 이층 가운데. 아시아나 보고 있나? 다음부터는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눈총을 샀다.

TEN COMMENTS, 퍼거슨 경 1승 추가요. 정말 SNS는 인생의 낭비이군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팝핍현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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