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에볼라를 이유로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 닷컴은 “앤 해서웨이가 에볼라가 두렵다는 이유로 아르헨티나 기자의 악수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매튜 맥거니히 등과 함께 아르헨티나 국적의 기자 알렉시스 푸이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 푸이그가 이들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앤 해서웨이만 악수를 거부한 것.
이에 푸이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앤 해서웨이가 에볼라가 무섭다는 이유로 내 악수 신청을 거절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푸이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매튜 맥거니히, 제시카 차스테인과의 인터뷰는 굉장히 즐거웠고 매우 친절했다”며 “저는 무사히 에볼라로부터 안전한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습니다”고 덧붙여 앤 해서웨이를 저격했다.
이에 앤 해서웨이 측 대변인은 “말도 안 된다. 앤 해서웨이는 감기에 걸린 상태여서 누구하고도 악수를 하는 등의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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