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가 위암 투병 중 그림을 선물 받게된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기노 작가의 아들 문성연(5세) 어린이가 근육 팔팔 이외수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그린 그림이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그림 속에서)근육질의 알통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다”며 “오른쪽 하단에 문성연 어린이 자신이 에너자이저로 변해서 이외수 할아버지한테 우주 에너지를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고 그림을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에 떠 있는 것은 책이랍니다. 이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당부를 잊지 않고 반드시 다시 일어서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존버”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머리를 짧게 자른 이외수의 모습이 담긴 귀여운 그림이다. 근육을 표현한 팔이 이외수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림을 그린 문성연 어린이의 이름과 함께 그림을 그린 날짜도 써있다.
이외수는 최근 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29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이외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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