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3′ 스틸

가수 에일 리가 이승환이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의 결과를 듣고 깜짝 놀랐다.

최근 진행된 ‘히든싱어3’ 이승환 편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라이브 밴드 연주로 진행되었다.

이번 녹화에는 이승환의 절친인 원 모어 찬스의 정지찬을 비롯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김종진, 전택환, 가수 에일리, 티아라(소연, 은정, 효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도 에일리는 타 프로그램에서 이승환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말하며, 그 당시 그 무대를 준비하면서 노래를 워낙 많이 들어서 자신 있다며 정답 맞추기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하지만 이날 예상을 뛰어넘는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으로 에일리 뿐만 아니라 모든 패널들이 당황해 했고, 에일리는 “모창 능력자들이 다 너무 완벽하다”며, “이 상황 자체가 몰래 카메라 같다”라는 말로 현장 상황을 표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에일리는 스케줄 상 2라운드까지만 보고 먼저 일어나 이승환 편의 결과를 몰랐는데, 같이 패널로 출연 했던 티아라 멤버들이 다음날 음악 방송에서 결과를 전해줬는데 듣자마자 입이 쩍 벌어졌다고 말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에일리는 그 날 모창 능력자들을 생각하니 초반부터 이승환이 위험했던 걸 알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이해도 된다고 말하며, “그 날 너무 강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더 헷갈렸을 것 같다”, “그 자리에서 투표를 안 해도 돼서 한편으론 다행이었다”며 웃어보였다.

‘히든싱어3’ 이승환 편은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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