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예고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마블이 재치 있는 대응을 해 눈길을 끈다.

22일 (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어벤져스2’의 예고영상이 유출됐다. 이에 마블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Dammit, Hydra(헤일, 하이드라)”라는 글을 올리며 현 상황을 풍자했다.

하이드라는 ‘캡틴 아메리카2’에서 쉴드 본사를 궤멸시킨 비밀 집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미국 드라마 ‘쉴드’에서도 가장 큰 악역을 맡고 있다. 특히 영화 내에서 자신을 하이드라 소속이라고 밝히는 ‘헤일 하이드라’ 귓속말은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즉, 마블 측은 예고편 유출을 ‘하이드라’ 짓이라고 유쾌하게 비튼 것이다.

유출된 ‘어벤져스2’ 예고편은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등 주요 캐릭터들의 등장과 전편보다 더 화려하고 강렬해진 액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한국 도심의 등장에 한국 영화 팬들은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퀵 실버(애런 존슨) 등이 새로운 캐릭터도 합류했다. 영화는 내년 4월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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