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참가자 김필이 지난 17일 방송된 9회 러브송 미션에서 부른 이승열의 ‘기다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필은 비성과 허스키한 저음이 조화된 보컬로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김필의 무대는 “가슴이 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비성과 허스키의 예술적인 조화”, “간주 전 숨소리마저 음악의 일부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한 몰입도를 자아냈다”는 심사단의 호평을 받으며 미션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김필은 9월 슈퍼위크 개별 미션에서 이승열의 ‘시간의 끝’을 불러 최종 예선을 통과했을 만큼 이승열과 인연이 깊다.
이번 방송으로 많은 화제를 이끌어낸 원곡자 이승열은 방준석과의 모던락 듀오 유앤미블루(U & ME BLUE)로 지난 1994년 데뷔하여 시대를 앞서간 음악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03년 솔로 1집 앨범 ‘이날, 이때, 이즈음에…’로 솔로 활동을 재개한 이승열은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스하며 뛰어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소울과 블루스를 락 음악에 세련되게 녹여내어 특유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중후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한국 모던락의 대부’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승열 1집 수록곡인 ‘기다림’은 애절한 듯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그만의 묵직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발매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며 임수정, 김래원 주연의 영화 ‘…ing’ 주제곡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이승열은 2013년 이국적 사운드와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채워진 네 번째 솔로 앨범 ‘V’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시금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재 이승열은 2013년 미국 SXSW, K-Music Festival, 영국 K-Music Festival, 2014년 베트남 Monsoon Music Festival을 비롯한 꾸준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과 중후한 무게감으로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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