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포스터

케이블TV Mnet의 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가 달라진 심사 방식을 제시하며 변화를 꾀한다.

10일 톱11의 첫 생방송 무대를 앞둔 ‘슈퍼스타K’ 제작진은 7일 기존의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기계적으로 합산하던 방식을 탈피, 다양한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방송 초반 4회차에서는 문자투표 결과를 등수로 환산하고 순위별로 20점씩 차등점수를 부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고 후반 3회차에서는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심사위원 점수 50%,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50%의 비율로 최종 점수를 합산한다.

이와 관련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무현 PD는 “새롭게 바뀐 방식은 후반부로 갈수록 국민이 원하는 참가자가 살아남을 확률을 높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지난 시즌 1~5까지를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데이터 분석이나 외부 회사에 의뢰해 극복하고자 했다”라며 “말 그대로 실력과 인기도가 반반이어야 할 것 같다”며 바뀐 심사방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즉 실력과 인기도가 고르게 분포한 참가자를 뽑기 위한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는 것. 김 PD는 “심사방식에 대해서는 매해 문제점을 찾으면 늘 고쳐가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또 지난해 도입했던 ‘블랙위크’ 제도를 없앤 데 대해서는 “작년 블랙위크의 경우 약간 오락적인 면이 살아있는 구성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노래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취지가 있었다”라며 “좀더 장르적으로 접근해 노래를 잘 부르는 조합을 짜자는 의도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김 PD는 “총 7번의 생방송 중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 중에 하나를 잘 받는 참가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달라진 심사 방식 등에 대해 Mnet 김기웅 국장은 “이제 ‘슈퍼스타 K’는 마치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프로야구 게임처럼 친근하게 대중 곁에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매해 이맘때가 되면 다양한 아마추어들의 음악을 대중들이 접할 수 있게 하고, 음악계에도 꼭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 실력이 모든 걸 보여주는 풍토가 한국 음악계를 살찌우게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10일 첫 생방송 무대를 앞둔‘슈퍼스타K6’ 톱11에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 송유빈, 이준희, 이해나, 미카, 버스터리드, 장우람, 여우별 밴드, 브라이언 박이 진출했다.

글. 장서윤 ciel@tnasia.co.kr
사진제공.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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