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이 다단계의 경험을 전했다. ‘나의 독재자’에서 태식 역할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박해일은 ‘나의 독재자’에서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아버지로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 태식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다단계 판매에 매진(?)하는 태식의 모습이 엿보였다.

박해일은 29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나의 독재자’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경험이 있다. 자석요”라며 “그때 고생했던 아픔이 이렇게 연기에 도움될지 몰랐다. 20대때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당시 집은 강서쪽이었는데 압구에서 비디오방 아르바이트도 했다”며 “나중에 비디오방 캐릭터 할 때 도움이 되겠죠”라고 말을 이었다.

설경구는 “군대 있었고, 복학하고, 연극할 때였다”고 자신의 90년대를 설명하면서 “인터컨티넬탈 호텔 지을 때 막노동을 했다. 당시엔 무슨 건물인지도 몰랐다”며 “군대에서 북한의 총리가 그 호텔에 묵었다는 뉴스를 보는데 내가 막노동했던 곳이더라”고 기억했다.

‘나의 독재자’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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