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걸그룹 카라 전 멤버 니콜, 하반기 솔로로 만날 수 있을까.니콜은 최근 B2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며 10월 컴백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2M엔터테인먼트 측도 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니콜이 계약을 확정 짓더라도 10월 컴백은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니콜이 계약을 논의 중인 B2M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효리, 걸그룹 스피카 등이 소속됐다. 특히 B2M엔터테인먼트 길종화 대표와 니콜은 DSP미디어에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니콜은 지난 1월 DSP미디어와 계약 종료 후 탈퇴를 확정했다. 이후 니콜은 미국 유학길에 올라 연기, 안무 등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니콜의 솔로 데뷔 가능성이 가시화 되면서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니콜의 솔로 변신은 카라 활동 때와 어떤 다른 매력을 보여줄까. 앞서 걸그룹 멤버에서 솔로로 변신해 사랑받은 가수들을 살펴 봤다.
우선 니콜이 접촉하고 있는 B2M 소속 이효리는 걸그룹에서 솔로 가수로 전향에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가수. 2003년 첫 솔로 음반 ‘스타일리시 이효리(STYLISH..E hyOle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텐미니츠(10 minutes)’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두 번째 정규 음반 ‘다크 엔젤(Dark Angel)’(2006)을 발매했고, 2008년에는 세 번째 정규 음반 ‘이츠 효리시(It’s Hyorish)’를 발매해 타이틀곡 ‘유 고 걸(U-Go-Girl)’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강타했다.
2010년에는 네 번째 정규 음반 ‘에이치 로직(H-Logic)’을 발매했으나,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2013년 5월에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모노크롬(MONOCHROME)’를 발매, 타이틀곡 ‘배드 걸(Bad girls)’와 직접 작사 작곡한 선공개곡 ‘미스코리아’가 큰 사랑을 받으며 싱어송라이터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효리와 같은 핑클 출신인 옥주현도 2003년 ‘난(Nan)’으로 솔로 데뷔해 팝페라 장르의 타이틀곡 ‘난’으로 사랑을 받았다. 2004년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로더 오리지널(L’ Ordeur Original)’, 2008년 세 번째 솔로 앨범 ‘리마인드(Remind)’로 활동했다. 2013년 디지털 싱글 ‘지혈’을 발매했고,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옥주현은 2005년 ‘아이다’ 주인공으로 발탁된데 이어 ‘시카고’,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건달들’,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에서 잇따라 주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2년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벳’의 타이틀롤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휩쓸기도 했다.
원조 국민요정그룹 S.E.S의 리더이자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다는 2002년 그룹 해체 이후 2003년 솔로 1집 ‘어 데이 오브 리뉴(A DAY OF RENEW)’로 데뷔했다.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뮤직(Music)’, ‘썸하우 썸웨어(Somehow somewhere)’, ‘오로라’, ‘아이즈(Eyes)’, ‘V.I.P’, ‘고고고’, ‘퀸(Queen0′, ‘매드(MAD)’등이 있다.
2003년 9월 뮤지컬 ‘페퍼민트’를 시작으로 ‘텔미온 어 선데이’, ‘노트르담 드 파리’, 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점차 입지를 넓혀갔다. 2009년에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줘 그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존 여가수들이 그룹 해체 이후 솔로로 전향한 경우라면, 서인영은 개별활동과 그룹활동을 병행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07년 첫 정규 음반 ‘엘리 이즈 핫(Elly Is so HOT)’을 발매하면서 솔로 데뷔한 서인영은 타이틀곡 ‘너를 원해’로 활동하고 난 후, 2008년 쥬얼리로 돌아와 5집 ‘키치 아일랜드(Kitchi Islan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공중파 3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를 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같은 해 서인영은 ‘우리 결혼 했어요’,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싱글 타이틀곡 ‘신데렐라’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킬힐과 자신만의 개성을 내세운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쥬얼리의 여섯 번째 정규 음반을 마지막으로 탈퇴한 뒤 2010년에는 첫 미니 음반을 냈으며 2012년에는 10년간 함께 해왔던 스타제국을 떠나 서인영 컴퍼니라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세 번째 미니 음반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발매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그룹 내에서 메인 보컬로 가창력을 인정받아 이후 드라마 OST와 디지털 싱글 등으로 개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 ‘만약에’와 ‘베토벤 바이러스’ OST 수록곡 ‘들리나요…’로 인기를 얻었다. 2010년 11월 17일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 ‘별처럼’은 각종 음원사이트 주간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 수록곡 ‘사랑해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수록곡 ‘그리고 하나’, 영화 ‘미스터고’ OST 삽입곡 ‘BYE’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미닛 데뷔 초부터 그룹 내 유독 돋보이는 멤버였던 현아는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이미지를 바탕으로 솔로로도 인기를 모았다. 원더걸스 원년멤버로도 잘 알려진 현아는 2009년 큐브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포미닛의 멤버로 합류했고, 이후 2010년 1월 첫 솔로 싱글 ‘체인지(Change)’를 발매해 골반춤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2011년 7월에는 첫 번째 EP 음반 ‘버블팝(Bubble Pop!)’을 발매해 다시 한 번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비스트의 장현승과 유닛 그룹 트러블 메이커를 결성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으며, 2012년 10월 두 번째 EP 음반 ‘멜팅(MELTING)’을 발매하는 등 그룹과 유닛, 솔로를 오가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걸그룹 실력파 보컬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효린도 솔로와 유닛 활동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가수다.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해 2011년에는 멤버 보라와 함께 2인조 유닛 그룹 씨스타19를 결성해 ‘마 보이(Ma Boy)’로 활동했다. 이후로도 씨스타와 씨스타19의 유닛 활동을 병행하고 2013년 11월에는 첫 솔로 음반 ‘러브 앤드 헤이트(LOVE & HATE)’를 발표하며 다시 한 번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했다.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는 지난 2010년 2월 학업을 위해 돌연 그룹을 탈퇴했다. 이후 학업에 매진하면서 연습생으로 돌아가 트레이닝 활동을 병행했고, 2013년 8월 싱글 ’24시간이 모자라’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컴백한 선미는 2014년 2월 첫 미니 앨범 ‘풀 문(Full Moon)’을 발매했다. 몽환적인 섹시미를 내세운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당시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안착했다.
글. 최보란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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