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위너 강승윤, 벗님들(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박보람, 위너 강승윤, 벗님들(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박보람, 위너 강승윤, 벗님들(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슈퍼스타K6′가 또 다시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 출연자 벗님들(김필 곽진언 임도혁)의 ‘당신만이’가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 ‘슈퍼스타K6′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은 이 곡은 20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뒤 9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지니 등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몽키3, 소리바다 등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당신만이’는 이치현과 벗님들이 1970년대 발표한 곡으로, 이치현이 방송에서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라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MBC ‘나는 가수다2′에서 김연우가 불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슈퍼스타6′ 슈퍼위크에서 김필, 곽진언, 임도혁은 이 곡을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당신만이’의 인기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어 향후 효과가 주목된다.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다고는 하지만 유명하지 않은 오디션 출연자들의 노래가 이렇게 장기간 차트를 점령하는 것은 이례적. 이에 힘입어 ‘슈퍼스타K6′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즌의 참가자 임형우가 선곡해 음원차트를 역주행한 그룹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역시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 ‘신촌을 못가’는 지난해 1월 발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슈퍼스타K6′ 참가자 임형우가 재해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신촌을 못가’는 이후 차트 역주행 현상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으며, 24일에도 멜론 차트에서 ‘당신만이’를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음악 차트에서 롱런하며 ‘슈퍼스타K6′ 효과를 엿보게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슈퍼스타K2′ 출신인 박보람과 강승윤도 10위권 안에 머물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보람의 데뷔곡 ‘예뻐졌다’와 강승윤이 속한 그룹 위너의 데뷔곡 ‘공허해’는 지난달 음원 공개 직후 차트 5위권 내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였고, 9월까지도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디션 이후 4년만에 데뷔한 박보람은 타이틀곡 ‘예뻐졌다’의 제목처럼 다이어트를 통해 날씬해진 몸매와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경쾌한 미디엄 템포 곡의 ‘예뻐졌다’는 실제 32kg을 감량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박보람의 이야기와 감정이 담긴 자전적 노래로, 실제 예뻐지기 위해 노력했던 박보람의 스토리가 가사에 더해지며 남녀노소 전세대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위너는 지난달 12일 자정 데뷔 앨범 ’2014 S/S’를 공개,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인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뜨거운 데뷔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과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으며, 감성 힙합을 내세우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색깔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슈퍼스타K’는 전현직 출연자들이 차트를 독식하며 실력있는 가수를 발굴하는 오디션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슈퍼스타K6′에서 또 어떤 음원 강자들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슈퍼스타K6′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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