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악의 술사 김성오가 이준석을 만나 자신의 능력치를 한 단계 더 레벨업 해 ‘악의 기운’을 물씬 풍겨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15회에서는 사담(김성오)이 억귀(이준석)를 소환해 악귀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도를 해주겠다며 궁으로 귀신들을 데려간 사담은 그곳에 억귀를 소환했다. 여러 감정 중 원한과 증오심만 남겨 원귀를 악귀로 만들고 사람의 기억까지 조종하는 억귀와 사담의 만남은 또 다른 악귀의 탄생을 알렸다.

사담은 억귀를 이용해 비장고를 가득 채운 귀신들을 하나 둘 악귀로 만드는가 하면, 자신의 아버지가 100년 전 사람임을 알게 돼 혼란스러워 하는 모연월(문보령)의 기억까지 조종하는 섬뜩함을 드러냈다. 모연월의 기억을 조종하는데 성공한 사담은 “차나 한 잔 하러 왔습니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본색을 감추는 치밀함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15회 말미에는 사담을 찾아온 박수종(이재용)이 “주상과 월광, 그 둘을 없애거라”고 명하자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인 뒤 억귀를 이린(정일우)이 거주하는 도화당으로 보내 긴장감을 선사했다. 억귀는 곤히 잠든 이린을 서늘한 눈빛으로 노려봐 과연 사담과 억귀의 마수가 이린에게 뻗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레벨업한 사담의 모습이 담긴 ‘야경꾼 일지’ 16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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