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너리, 조앤 K. 롤링, 켄 로치(시계방향)
18일 열리는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의견을 표명한 셀러브리티들에 대한 관심도 상승 중이다.먼저 찬성 진영에 선 셀러브리티에는 ‘원조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명배우 숀 코너리가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스코틀랜드 독립 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적극적으로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영화 ‘300’의 스타 제라드버틀러도 영국 유명 언론지인 가디언을 통해 “왜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바 있다.
반대 의견을 표명한 셀러브리티들도 적지 않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반대 운동 진영에 후원금을 쾌척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외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 이완 맥그리거도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을 대표하는 거장 켄로치도 오래 전부터 스코틀랜드 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영국 기계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옥스포드 법대를 졸업하고 1967년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켄로치 감독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12회 진출한영국대표 국민 감독이다.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아 온 켄로치 감독은 오래 전부터 스코틀랜드 독립에 대한 찬성 의사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감독은 분리 독립 투표를 앞두고 발표한 지지문에서 “독립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코틀랜드 주민에게 좀 더 정당하고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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