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죽고 싶었는데….”
영화 ‘좀비스쿨’에 출연한 하은설이 극 중 자신의 죽음에 불만(?)을 토로했다. 멋있게 죽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
‘좀비스쿨’은 학교를 초토화 시킨 잔혹한 좀비 무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이들의 목숨을 건 마지막 사투를 그린 영화. 하은설은 극 중 외모와는 다른 반항기로 똘똘 뭉친 여학생 민혜나 역을 맡았다. 또 민혜나는 끝까지 살아 남지 못하고, 마지막에 가서야 좀비에 물리게 된다.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좀비스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지 못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하은설은 “아쉬움은 없다”며 “사실 더 잘 죽고 싶었고, 더 멋있게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쉬워서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다시 찍으면 안 되겠냐’고 감독님께 부탁했다”며 “그래서 그 신을 이틀 동안 찍었다. 그런데도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좀비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하은설은 “좀비가 나타났을 때 팁이요? 무조건 뛰어야죠”라며 “정말 많이 뛰었다. 빨리 뛰어서 도망가는거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좀비스쿨’은 25일 개봉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