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천국의 눈물’에 캐스팅된 배우 박지영, 홍아름, 서준영, 인교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2년 만에 드라마를 재개한 종합편성채널 MBN 특별기획 드라마 ‘천국의 눈물’이 캐스팅을 공개했다.‘천국의 눈물’은 인생의 천국이라고 믿었던 모정에 두 번 버려지며 짓밟힌 딸과 자신의 성을 지키기 위해 딸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기적인 엄마의 애끓는 대결을 통해 모든 인간이 꿈꾸고 갈망하는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작품.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대공감 스토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색다른 자극을 선사할 전망이다.
배우 박지영이 ‘천국의 눈물’에서 멈출 수 없는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친딸을 두 번이나 버린, 비정한 엄마 유선경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오로지 신분상승을 위해 무참히 버린 핏줄에 대해 단 한 번도 가책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성공과 야망에 대한 집착이 강한, 팜므파탈적인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인물.
영화 ‘하녀’와 ‘후궁: 제왕의 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절제되고 내공 깊은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박지영의 독한 악모(惡母) 연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어 배우 홍아름이 자신의 친모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고 짓밟힌, 잔인한 운명의 소유자 윤차영 역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오로지 야욕을 채우기 위해 모성을 포기해버린, 악독한 친모를 찾아 복수를 꿈꾸는 한편, 타고난 강단과 야무진 성격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긍정녀의 자태를 오롯이 그려내게 된다. 그동안 홍아름은 드라마 ‘다 줄거야’, ‘무신’, ‘TV소설 삼생이’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스펙트럼을 다져왔다.
홍아름과 삼각 로맨스를 펼쳐나가게 될 두 명의 남자 주인공은 각각 서준영과 인교진이 캐스팅 됐다. 서준영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윤차영과 함께 자라면서 사랑을 싹틔웠던 이기현 역으로 나선다. 극중 부잣집에 입양된 이기현은 도도한 귀족 왕자님처럼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하고 정 많은, 소박한 성품을 지녔다. 영화 ‘파수꾼’에서 동윤 역으로 인기를 모았던 서준영은 2014년 영화 ‘방황하는 칼날’과 10월 개봉 예정인 ‘스피드’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10월4일 소이현과 결혼을 앞둔 인교진은 세상에 부정적이고 회의적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진현웅 역에 낙점됐다. 좋은 학벌과 잘생긴 외모, 돈까지 많아 여자가 끊이지 않지만 진짜 사랑을 해본 기억은 없는 진현웅은 우연하게 얽히게 된 윤차영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인생의 변화를 맞게 된다. ‘선덕여왕’, ‘마의’, ‘구암 허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쫄깃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변신을 감행하게 된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박지영과 홍아름, 서준영, 그리고 인교진은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변신을 완벽하게 이뤄내며 드라마를 빛내줄 전망”이라며 “재기발랄한 젊은 연기자부터 관록의 대배우가 조화를 이뤄 전무후무한 최고의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천국의 눈물’에 많은 격려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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