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이방인’(왼쪽), ‘아이즈 와이드 셧’.

심의 문제로 국내 개봉이 지연되고 있는 ‘호수의 이방인’이 26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상영된다.

씨네코드 선재가 마련한 ‘시네바캉스 인 선재’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한 ‘시네바캉스 서울’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작품을 선정해 앙코르 상영을 하는 자리. 시네바캉스 인 선재의 문을 여는 작품은 제66회 칸 영화제에서 퀴어 종려상과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을 수상한 ‘호수의 이방인’이다.

‘호수의 이방인’은 호숫가에서 물과 햇빛을 마음껏 즐기며 자유롭게 사랑을 나누는 게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 세계 영화인들이 인정한 명작임에도 심의 때문에 국내 개봉이 지연되고 있다. 이번 상영이 개봉을 기다리던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기획전 소식이 알려지고 ‘호수의 이방인’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문의가 쇄도하는 등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어 29일 오후 8시 씨네코드 선재에서 상영하는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은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으로, 당시 부부였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연기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아이즈 와이드 셧’은 리마스터링된 상영본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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