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중음악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모프 2014(Festival Morph 2014, 이하 모프)’가 이달 15~16일 홍대클럽 프리버드2에서 열린다.
요 몇 년 간 ‘EDM’를 소재로 대형 페스티벌인 ‘글로벌 개더링’ ‘UMF(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센세이션’ 등이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음악 페어 ‘암페어’ 등 단순히 댄스음악을 넘어선 실험적인 EDM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국내에 EDM에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아티스트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모프’는 기존 EDM 신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전자 음악의 다양한 서브장르를 깊이 있게 보여주자는 취지로 호주 음악가 앤드류 위어가 기획, 프리버드의 지원과 투자로 열린다. 한국, 일본, 호주 3국을 대표하는 22팀의 전자 음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니멀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최고 레이블로 꼽히는 12K를 대표하는 모스키투(Moskitoo)와 포컬러(Fourcolor), 필플라(Filfla)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스키모토 케이치(Keiichi Sugimoto), 또한 미니멀 글리치 음악으로 유명한 아오키 타카마사(AOKI Takamasa), 유럽의 유명 페스티벌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차세대 전자음악 뮤지션 아멧서브(Ametsub) 등이 ‘모프’ 메인 라인업으로 참여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태싯그룹, 록 뮤지션 출신으로 최근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계통에서 활동하는 달파란, 윤상,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등의 작편곡가로도 활동한 하임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힙합과 EDM을 결합한 프래그먼트, 트리스테로, 한국 전자음악 라이브 공연인 WATMM을 이끌며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다미라트와 기술부, 오대리, 유카리 등이 한국 라인업으로 참여한다.
모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전자음악 신이 더욱 더 성장하고 변화하길 기대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짜릿한 자극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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