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에 출연한 오타니 료헤이가 촬영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흥행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극 중 왜군 병사였지만, 이순신 장군을 흠모해 투항 후 조선의 편에 서는 인물 준사 역을 연기했다.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전투신의 주 촬영지였던 배 위에서 다른 병사들과 함께 대열을 맞춰 있거나 소품인 칼을 들고 촬영 대기중인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특히 료헤이는 전투신 촬영 중 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는 등 부상의 위험과 더운 날씨 속에서도 다른 배우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타니 료헤이는 “좋은 영화일 거라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에 나도 너무 놀라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힘을 합쳐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영화이기에 더욱 기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 영화에 출연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오타니 료헤이는 영화 ‘명량’과 함께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도 출연 중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디딤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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