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흥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명량’이 개봉 3주차 평일에도 5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여전한 열기를 자랑했다. 쌍끌이 흥행 중인 ‘해적’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204개(6,608회) 상영관에서 52만 5,291명을 보태 누적 1,130만 4,171명을 기록 중이다. 개봉 13일 만에 1,100만을 넘어섰다.
역대 흥행 순위 10위로 올라선 ‘명량’은 12일 중으로 역대 9위 ‘변호인’(1,137만 5,944명), 8위 ‘해운대’(1,145만 3,338명)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또 50만 이상 관객을 모은다면, 역대 7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 기록도 넘어서게 된다. 차근차근 순위를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해적’은 11일 하루 동안 793개(상영횟수 3,993회) 상영관에서 25만 9,232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06만 3,988명. ‘명량’의 열풍에 다소 가려졌지만,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만만찮은 흥행을 이어갔다.
‘명량’은 개봉 3주차에 들어 정상(?)적인 드롭율을 보였다. 11일 관객 수는 10일 일요일에 비해 50.0%(49만 9,629명) 감소했다. 반면 ‘해적’은 40.0%(20만 9,580명) 관객이 줄었다. 좌석 점유율에선 ‘해적’이 41.9%로 ‘명량’(41.6%)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예매율도 오전 9시 기준, ‘명량’ 50.2%, ‘해적’ 17.3%로 1~2위다. 확실한 ‘쌍끌이’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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