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트로트의 연인’ 방송 화면

‘트로트의 연인’의 장준현(지현우)과 최춘희(정은지)가 눈물 속에 이별을 암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12일 방영된 KBS2 ‘트로트의 연인’ 마지막회에서는 준현과 춘희가 카페에서 이별을 얘기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춘희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뺑소니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자신의 엄마임을 알게 된 준현은 표현 못할 슬픔과 고통에 잠겼다. 엄마에게 “엄마가 뺑소니 범이야?”라고 따져 물은 준현은 “의도 한 것은 아니었어. 아는 몰랐어”의 모르쇠로 일관하는 엄마를 보고 격분한 표정으로 집을 나왔다.

춘희의 집 앞에서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준현은 춘희를 불러 대화를 나누었다. 준현은 “엄마한테 얘기 다 들었어.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는 함께있어도 행복하지 않을것 같아. 이 말 정말 어렵네” 라고 이별을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준현은 “최춘희 힘들었겠다. 애쓰지마 힘든건 내가 해 나한테 맡겨. 먼저 갈게. 천천히 나와” 라고 말한 뒤 차오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춘희 역시 억누르기 힘든 슬픔을 눈물로 보이며 울먹였다.

‘트로트의 연인’ 마지막회는 이후 최춘희가 트로트의 여왕에 등극하게 되는 등 급속 전개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KBS2 ‘트로트의 연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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