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 계’에서 탕웨이의 모티프가 된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색, 계’에서 미술과 의상을 담당한 박약목 감독(Pan Lai)은 지난 6일 자신의 웨이보에 “영화 ‘색, 계’의 실제 모델이다. 영화 속 탕웨이가 연기한 왕치아즈는 이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이 창가 근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여성이 웨이브진 머리 스타일과 모자를 쓴 모습은 영화 탕웨이가 연기한 왕치아즈의 모습과 굉장히 유사하다. 탕웨이는 영화 속에서 짧은 챙의 검은색 모자와 트렌치코트를 입고 붉은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해 고풍스러운 모습을 자아낸 바 있다.
‘색, 계’는 중국 출신 작가 장아이링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1930년대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박약목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44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의상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탕웨이는 최근 김태용 감독과 스웨덴에서 비밀리에 작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올 가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박약목 감독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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