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걸그룹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4일 신곡 ‘달링’을 발표한 걸스데이를 비롯해 이어 현아, 씨스타 등 대표 섹시 걸그룹 주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걸스데이는 올 초 ‘썸씽’으로 터트린 대박을 이어갈 조짐이다. ‘달링’이 공개 직후 음원차트 석권하면서 걸스데이의 매력이 또 한 번 통했다. 지난해 여름 발표한 ‘기브 잇 투미’이후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씨스타는 그동안 펼친 개인활동의 역량을 모아 역대급 퀄리티를 펼친다는 각오다. 최근 김보성과 함께 촬영한 으리으리하고 유쾌한 티저로 화제를 모았다. 1년 9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선언한 현아 또한 도발적인 컴백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가수 모두 섹시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지만, 각기 다른 섹시 매력으로 가요계를 평정한 인물들이다. 올 여름을 가요계를 시원하게 만들 세 가수의 서로 다른 섹시 매력을 분석했다.

# 체육돌 씨스타, 건강 섹시의 정석



씨스타의 섹시는 시원하다. 지난 10일 씨스타가 21일 컴백을 선언하며 공개한 실루엣 티저를 본다면 그대로 드러난 몸의 곡선에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어서 공개된 멤버별 컴백 티저 화보 또한 꽃무늬 핫팬츠와 블랙 탱그톱을 입은 화보로 S라인을 자랑한다. 섹시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다. 다이어트 욕구는 무한히 자극하지만, 건강미 넘치는 씨스타의 몸매는 여자의 가장 멋진 순간을 선사하는 듯하다.

씨스타는 네 멤버가 비슷한 듯 다른 건강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씨스타 섹시의 매력이다. 보라는 지난 2010년 데뷔연도에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건강미의 대명사로 씨스타의 이름을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너무 마르지도 않고 적당히 근육이 붙은 탄력적인 몸매를 보유해 씨스타에서 가장 조화로운 몸매를 자랑한다. 효린 또한 보라 못지않게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며 건강미를 뽐냈다. 여기에 네 멤버 중 가장 탐스러운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며 육감적인 매력을 더했다.

반면 다솜은 씨스타에서 가장 하얀 피부를 자랑하면서 씨스타의 균형추 역할을 한다. 나머지 세 멤버가 파워를 책임진다면, 다솜은 조금 더 청순한 매력을 부각시키는 존재다. 소유는 씨스타의 건강미의 최고봉이다.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유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 방법을 소개하면서 명품 몸매의 비결을 공개했다. 건강한 매력 뒤에 숨은 소유의 노력과 건강한 정신이 씨스타의 진짜 건강한 매력을 완성시켰다.

씨스타의 섹시 매력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실력이다. 효린의 풍성한 성량과 소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비롯해 씨스타의 시원한 라이브 실력은 씨스타를 단순한 섹시 걸그룹이 아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건강한 실력파 걸그룹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 됐다. 흔히 섹시 콘셉트를 시도하는 걸그룹을 두고, ‘뜨기 위한 무리수’라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지만, 씨스타는 섹시 콘셉트보다 실력으로 먼저 성공해 이 같은 비난을 원천 봉쇄했다.

씨스타는 데뷔곡 ‘푸쉬푸쉬’부터 ‘니까짓게’, ‘나혼자’, ‘러빙유’, ‘기브 잇 투 미’ 등 콘셉트는 달랐지만, 항상 탄력적이면서도 건강함을 뽐내는 시원한 무대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21일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 또한 ‘트러블메이커’, ‘픽션’, ‘롤리폴리’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라도와 최규성이 뭉친 새로운 팀 블랙아이드 필승이 심혈을 기울인 힙합댄스곡으로 알려져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섹시 매력 분석① 패왕색 현아, 모태 섹시의 위엄

걸그룹 섹시 매력 분석③ 상큼한 걸스데이, 섹시는 진화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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