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캡처

전혜빈의 과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8회에서는 정수인(남상미)이 폭파 시연이 실패로 돌아가 경기보상의 거래가 실패로 돌아가게 된 것을 사과하러 최혜원(전혜빈)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원은 수인에게 폭파 기술자를 구했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수인이 돌아가자 최원신(유오성)이 혜원의 곁으로 다가와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혜원은 “언젠가 수인도 연하 일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며 “그리하면 수인이는 저를 다시 보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원은 “잊으셨습니까. 저도 종이었습니다”라며 “대감한테 겁탈당하고, 안주인한테 꼬리쳤다고 매를 맞던 아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혜원은 최원신에게 “그런 딸 앞에서 연하를 그렇게 보내지 마셔야 했습니다”라고 울분을 토했고, 최원신은 아픈 과거를 끄집어내는 혜원을 향해 그만하라 소리쳤다. 이처럼 혜원을 통해 최원신 가문의 과거가 일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조선 총잡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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