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이 옷을 벗을 각오로 나섰다.

17일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는 서판석(차승원)이 수사관 윤리강령을 어기면서까지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판석은 기자회견 장에 들어서 경찰복을 내려놓고 유문배(정동환)와 조형철의 대화가 담긴 녹음 본을 재생한다. 이어 자신은 문배가 석순(서이숙)의 살인교사를 지시했다고 생각하며, 유애연이 문배에게 속아 11년 전 살해를 저지르려 한 것이라고 말한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판석은 녹음기를 갖고 있던 석순과 문배의 관계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이것이 제가 옷을 벗을 각오로 이 자리에 선 이유다”라며 “다른 수사관들이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며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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