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마룬파이브, 퀸, 스칼렛 요한슨(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올해 많은 해외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지난 4월 영화 ‘어벤져스2′팀이 촬영 차 한국을 방문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도 고 마이클 잭슨의 조카 제네비브 젝슨과 그의 모친 알레한드라 잭슨을 비롯해 미국의 힙합 거장 DJ프리미어, 패리스 힐튼, 브루노 마스, 존 메이어, 폴 포츠, 코니 탤벗 등 다양한 해외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하반기에도 많은 해외 스타들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 이어 이번엔 영국의 인기 드라마 ‘닥터후’ 팀이 한국을 찾는다. 8월엔 가수들의 내한 공연도 계획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영국 드라마 ‘닥터 후’의 새 시즌과 새로운 닥터인 배우 피터 카팔디가 글로벌 투어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 BBC Worldwide 측은 12대 닥터인 배우 피터 카팔디와 여주인공인 제나 콜먼은 9일 하루 동안 팬들과 미디어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닥터 피터 카팔디는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닥터 후’를 사랑해 준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8개월 동안 괴물들의 세계에서 촬영을 하다가 제나와 함께 팬들의 세상으로 떠날 생각을 하니 무척이나 흥분된다”라며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주연 배우들이 함께 하는 이번 월드 투어는 ‘닥터 후’가 방영된 50년 역사상 가장 큰 프로모션 이벤트로, 5개 대륙 7개 도시에서 12일간 진행된다. 8월 7일 영국의 카디프를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한국)을 방문 한다. 이후 시드니(호주), 뉴욕(미국), 멕시코 시티(멕시코) 그리고 8월 19일 자네이루(브라질)를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친다.
‘무브즈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페이폰(Payphone)’, ‘원 모 나이트(One More Night)’ 등 숱한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 팝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도 오는 8월 방한한다. 마룬 파이브는 8월 9일과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CITYBREAK 2014)’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민다.
마룬 파이브는 최근 정규 5집 새 싱글 ‘맵스(Maps)’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싱글에는 지난 앨범 ‘오버익스포즈드(Overexposed)’ 때는 활동하지 않았던 키보디스트 제시 카마이클(Jesse Carmichael)이 다시 합류,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 더 챔피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영국 출신 세계적인 록그룹 퀸도 8월 내한 공연을 갖는다. 퀸은 오는 8월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2014′ 무대를 통해 처음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세상을 떠난 멤버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팝스타 아담 램버트가 보컬을 맡는다. 아담 램버트는 이와 관련,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OUL! Are you ready?”라는 글을 게재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루시’로 방한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과 뤽 베송 감독이 오는 9월 ‘루시’ 개봉을 앞두고 방한 여부를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은 출산을 앞두고 있어 내한이 어려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현재 임신 8개월로 알려졌다.
‘루시’는 마약조직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인 루시에게 약물 때문에 갑작스레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 한국 팬들에겐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레옹’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칼렛 요한슨이 루시 역으로 출연한다. 최민식은 극악무도한 폭력조직 중간보스 미스터 장 역을 맡았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KBS2 ‘닥터후’ 홈페이지, UPI코리아, 현대카드, 슈퍼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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