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조선 총잡이’의 로맨스가 더욱 풍성해진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7회에서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최혜원(전혜빈)의 마음을 연 한조(이준기)와 오랜 세월 정수인(남상미)에 대한 길고 긴 짝사랑을 해오고 있는 김호경(한주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조가 자신의 아버지 최원신(유오성)에게 목숨을 잃은 박진한(최재성)의 아들 박윤강(이준기)인지 꿈에도 모른 채 그에게 빠져드는 최혜원(전혜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혜원에게 한조는 거만하고 욕정에 사로잡힌 한량에 금광 개발 투자 합의만 끝낸다면 더 이상 상종하고 싶지 않은 일본인이었다. 그런데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칼을 들고 달려드는 사내들을 쓰러트려 혜원을 구해냈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윤강에게 건넨 혜원의 한 마디는 이미 감사의 인사 그 이상의 것이었다. 재력으로 천하를 가지겠다는 욕망과 함께 한 남자를 손에 넣겠다는 여인의 꿈을 꾸게 될 혜원의 사랑, 욕망의 불길에 휩싸이게 될 혜원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수인(남상미)에 대한 길고 긴 외사랑을 해오고 있는 김호경(한주완) 역시 이날 방송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호경은 항상 수인의 곁에서 그녀가 원하는 일이라면 조용히 먼저 나서는 인물로, 번번이 자신에게 마음을 쓰는 호경에게 미안한 수인에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착한 마음 씀씀이를 가지고 있다.

‘고독한 혁명가’로 소개될 만큼, 최고 권력자인 아버지에 맞서 자신의 뚜렷한 세계관을 나타낼 정도의 열정을 가진 개화기 지식인이지만, 유독 수인 앞에서 만큼은 조용하고 따뜻한 사람일수밖에 없었던 호경의 사랑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욕망의 화신인 혜원, 개화기 혁명가 호경 그리고 복수를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윤강과 윤강을 그리워하는 수인까지 네 남녀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이들의 멜로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큰 기대를 갖게 한다.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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