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편이 11일 첫 전파를 탄다.

병만족의 14번째 모험의 땅으로 선정된 인도양은 오대양 중 가장 거친 바다로 정평 난 장소. 특히 인도양의 프렌치라 불리는 레위니옹은 2년에 한 번씩 분출하는 활화산 지대로 인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수천 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협곡과 3,000여 개의 장엄한 폭포 등 신비롭고 독특한 지형들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국토의 43%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태고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14기 병만족은 인도양의 명색에 걸맞게 높고 거친 파도와 부딪치며 깎아내린 듯한 해안협곡에서 첫 생존을 시작한다. 이에 병만족은 지난 정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펙타클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병만족의 후반 생존지는 신비의 섬 ‘모리셔스’. 모리셔스는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신이 모리셔스를 창조했다. 그리고 난 후 천국을 만들었다”라고 극찬할 만큼 아름다운 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꼽힌다. 이같은 자연환경은 ‘정글의 법칙’ 사상 최고의 경치로 꼽히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여기에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편에는 특별한 세 가지 생존 키워드가 존재한다.

첫째,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너’를 위한 생존이다.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자기중심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14기 병만족에겐 아주 특별한 모험 과 제가 주어졌다. 바로 ‘너에게 집중하라’다.

두 번째는 나 자신을 위한 생존. 챙겨야 할 사람도, 챙겨줄 사람도 없는 미지의 공간에 떨어진 부족원들이 나 홀로 생존에 임한다. 습지, 해변, 협곡, 정글 등 각각 다른 환경에 떨어진 7인의 병만족은 나홀로 생존에 대한 막막함과 배고픔, 칠흑 같은 어둠의 공포와 외로움을 이겨내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은 바로 ‘우리를 위한 생존’이다. ‘우리’라는 이름을 다시 모인 병만족은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호언장담한 바 있다. 이들은 인도양 정글 100배 즐기기에 도전하면서 모험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멤버들은 특히 기존 멤버 없이 신입 부족원으로만 구성됐다는 점도 이전 기수와는 다른 차별 포인트로 꼽힌다. 가수부터 개그맨, 배우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한 신선한 라인업은 14기 병만족을 결성하면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병만족 내 ‘큰 형님’인 데뷔 17년 차 배우 김승수는 “연기 생활 17년 동안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 비록 정글로 떠나는 거지만 마치 여행인 것처럼 설렌다”라며 출발 전, 정글 도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현했다.

개그맨 박휘순은 2년 전부터 SNS를 통해 꾸준히 ‘정글의 법칙’ 출연 의사 밝혀온 준비된 신입이다. 해군 출신이자 수상안전요원 자격증까지 보유한 배우 강지섭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이번 모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병만족의 홍일점 유이는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정글의 법칙’에 합류했다. 특히, 수영선수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유이는 출발 전 사전인터뷰에서 바다 생존에 특별히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대를 모았다.

막내로 합류한 그룹 틴탑의 니엘은 “상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으며 정글에서 성년의 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인 7색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이는 ‘정글의 법칙’은 이처럼 신입부족원들의 패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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