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에 새로이 등장한 이숙번(조순창)이 화제다.

이숙번은 지난 14일 밤 방송된 KBS1 ‘정도전’ 45회에서 등장했다. 그는 정도전(조재현)에게 반항하다가 험한 꼴을 당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5일에는 이방원(안재모)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시 한 번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했다. 이에 이숙번이라는 인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

이숙번은 이방원의 최측근으로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 등 반대 세력을 제거한 인물이다.

그는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자 이에 반발한 형제들이 일으킨 두 차례 ‘왕자의 난’도 깔끔하게 진압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좌명공신(佐命功臣) 1등으로 좌찬성까지 올랐고, 태종이 추진한 정치개혁을 성실히 수행했다

그러나 자신의 공과 태종의 총애를 믿고 거만방자하게 굴다 결국은 관직을 삭탈 당했고, 50세에 경남 함양에 유배됐다.

이숙번은 정도전의 죽음과도 맞닿아 있는 인물인 만큼, 앞으로의 ‘정도전’에서 중요하게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