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걸’ 크랭크업 현장.

조여정, 클라라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워킹걸’이 지난 8일 경기도 양수리 세트장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의 최고 유망주인 보희(조여정)가 승진을 앞둔 발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해고를 당하고, 난희(클라라)와 함께 성인 용품 사업에 뛰어들며 일과 가족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코미디.

8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마지막 촬영은 보희와 난희, 두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기업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여러 가지 난관을 겪게 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수개월간 현장에서 돈독한 우정을 나눴던 배우들은 동고동락한 스태프에게 일일이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전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워킹걸’은 통통 튀는 살아있는 대사와 조여정, 클라라 두 배우에게서 전에 볼 수 없었던 코믹 본능을 제대로 끌어내며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여성들의 성인용품 사업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강력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워킹걸’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홍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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