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2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전야 개봉부터 7일만이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9일 낮 12시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개봉 첫 날 성적(4일 정식 개봉 기준)을 올렸고, 올해 최고 개봉 첫 주 성적을 남겼다.

또 미국(2,910만 5,000달러)을 제외한 전 세계 1억 1,100만 달러의 수익 중 한국은 1,660만 달러의 수익으로 2,500만 달러의 중국에 이어 오프닝 흥행 수익 2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선 개봉 첫 주 3위에 머물렀다.

개봉 첫 주(3일 전야 개봉부터 8일까지) 성적만 놓고 보면, 국내 개봉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중 최고 성적이다. 물론 황금연휴와 3일 화요일 전야개봉까지 포함한 성적이란 점에서 절대 비교는 불가하지만, 대단한 성적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개봉 첫 주말 3일 동안 성적만 따지면,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 다소 앞선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에 이르기까지 총 6번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는 한국을 찾지 못했지만, 개봉 전 3개국 프리미어 행사 중 그는 “한국에 못 가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좋다”며 한국말로 ‘의리’를 외치기도 했다. 톰 크루즈가 외친 ‘의리’에 한국 관객들은 흥행으로 응답한 셈이 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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