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세라 ‘써니’ 커버 영상 캡처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세라가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라는 지난 3월부터 ‘Sera Ryu’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세라는 데뷔 초기부터 나인뮤지스 공식 채널을 통해 가끔씩 솔로곡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이제 자신이 직접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3월부터 2개월 동안 세라는 총 8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린킨 파크, 보니 엠, 바닐라 아이스, 심수봉 등 유명 가수들의 히트곡을 커버하기도 하고, 자신의 자작곡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세라는 단순히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편곡하면서 음악성을 드러내고 있다. 린킨 파크의 ‘넘(Numb)’과 유리스믹스의 ‘스윗 드림스(Sweet Dreams)’ 커버 영상에서는 두 가지 화면을 하나에 화면으로 합성하는 방식을 통해 코러스와 화음,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을 동시에 선보인다.

유튜브에서 세라는 영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전하기도 한다. 세라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캐나다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Ice Ice Baby)’ 커버 영상에서 세라는 “사실은 래퍼가 꿈이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나인뮤지스 세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세라의 위트도 군데 군데 묻어난다. 세라는 자신의 자작곡을 공개하면서 ‘여자가 기타를 치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을 붙혀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으며, ‘댄싱 인더 문라잇(Dancing in the moonlight)’ 커버에서는 관련 설명에 ‘류세라 남친 없는 이유’라고 적었다.

자작곡이나 커버곡에서는 나인뮤지스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세라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자작곡 ‘비터스윗(Bittersweet)’나 보니엠의 ‘써니(Sunny)’ 에서는 성숙한 목소리를 펼치는 세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라는 나인뮤지스 중에서도 가장 음악에 관한 열정이 넘치는 멤버다. 캐나다 유학시절에도 합창단 단장, 작곡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대학교에서도 아카펠라를 하고, 자체 음반도 제작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세라의 유튜브는 본인의 의지로 만든 것”이라며 “세라가 요즘 악기와 작곡을 배우며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류세라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channel/UCEdc9bL-ketM9H6hIxChE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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