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빅맨’ 캡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강지환이 시장 상인의 자살에 망연자실 했다.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9회에서는 김지혁(강지환)이 칼에 찔리고 바다에 빠지며 죽을 위기에 놓였던 강지환이 기적적으로 살아왔지만 겁에 질려 죽은 사람처럼 있기로 마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대섭(장태성)은 오랫동안 연락이 없는 지혁의 행방을 궁금해했다. 그러던 중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 지혁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그리 달려갔다. 요양병원을 찾아간 대섭은 병실 한구석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지혁의 모습을 봤다.
집으로 돌아온 지혁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현성그룹 때문에 죽은 사람마냥 가만히 집에만 있기로 마음먹었지만, 대출금 독촉에 시달리던 시장 박씨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응급실로 달려왔다. 시장 상인들은 죽은 박씨의 모습에 충격에 빠진 지혁의 멱살을 잡고 “박씨는 네가 죽인거다”라며 화를 냈다. 이후 지혁은 홍달숙(송옥숙)의 품에 안겨 “나 이제 어떻게 사냐”며 오열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빅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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