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스웨덴 단독콘서트
포미닛이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유럽에서 단독콘서트를 가졌다.25일 밤 (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롬의 데바세르 메디스(Debaser Medis)에서 열린 포미닛의 단독콘서트 ’2014 포미닛 팬 배쉬 인 스톡홀롬(4Minute Fan Bash in Stockholm 201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서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은 두 번째인 이 날 공연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을 비롯, 미주 및 아시아 지역에서 모여 든 1,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이 날 팬들은 공연을 기다리며 특별한 ‘플래시 몹’을 선보였다. 공연장 앞의 광장에서 포미닛의 ‘오늘 뭐해’ , ‘볼륨업’등 다양한 히트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나 된 목소리로 다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해 스톡홀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포미닛이 ‘이름이 뭐예요?’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공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포미닛은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클럽에서 열리는 공연 콘셉트인만큼 유럽대륙에서 각광받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구성해 디제이 스케줄 원의 디제잉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이 날 콘서트에는 포미닛의 미니 5집의 수록곡인 ‘웨잇 어 미닛(Wait a minute)’을 쓴 스웨덴 작곡가 팀이 공연장을 찾아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유럽 현지 가요 관계자를 비롯한 일간지, 방송 관계자, 한국 문화 전문가들도 스톡홀롬에서 처음으로 열린 케이팝 걸그룹의 단독 콘서트를 관람했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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