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방송화면
MBC ‘개과천선’ 8회 2014년 5월 22일 오후 10시다섯줄요약
돌아온 약혼녀, 정선(채정안)으로 혼란스러운 석주(김명민)는 상견례 대신 마련된 정선의 가족과의 저녁식사자리에 참석한다. 가족들은 눈치를 채지 못했으나, 정선은 사소한 그의 변화를 감지한다. 한편, 지윤(박민영)은 석주와 ‘치맥 파티’를 준비하다 정선의 존재를 알고 당황과 짜증을 느낀다.
리뷰
“나와 결혼하고 싶어요?” “결혼, 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낯선 기분이 드는 여자하고.”
연인이라기에 너무나 딱딱한 두 사람은 이제서야 진짜 했어야 할 질문을 서로에게 던진다. 두 사람 사이 묘한 거리감이 정말 기억상실 때문만 일까. 기억을 잃고 더 다정해진 석주를 바라보는 정선의 시선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정작 두 사람은 이제서야 거리감을 좁혀가는 듯도 보이지만, 사실 이들의 관계는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정선은 재벌가 딸이고, 그 집안에서는 과거의 석주가 필요했기에 일종의 전략결혼으로 이어진 것이다. 달라진 석주가 그 집안에서 환영받을 리 없다.
그런가하면 지윤의 질투 역시도 이들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듯 보인다. 지윤은 정선의 존재를 알고는 괜히 심통이 났다. 그 전까지 남녀의 케미스트리는 딱히 없었던 둘의 관계는 질투로 인해 변화가 생길까?
한편 김석주의 모든 것을 알고있는 차영우는 벌써부터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판사인 지원(진이한)에게 접근해 ‘김석주를 능가하는 변호사’가 되어줄 것을 제안한다. 드라마는 아직 차영우의 의중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긴장감이 커진다. 한국 법정 드라마에 꼭 있다는 멜로보다 이 대목에 더 호기심이 쏠린다.
수다포인트
-어머, 석변, 서른아홉, 마흔이었군효. 그럼 지윤 씨랑은 ‘밀회’ 수준이쟈나.
-프로필 사진, 석변만 너무 다른 방향! 다른 색감! 아예 그걸 고르라고 하지 그랬어요~
-그러고 보니, 이 드라마는 짱변, 이변, 김변이 없네요. 줄임말 안쓰는 차영우펌!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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