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KBS ‘개그콘서트’ MBC ‘코미디의 길’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주말 개그·가요 프로그램을 4주째 결방할 전망이다. 코미디적인 요소가 짙은 프로그램과 가요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사실상 사고 이후 4주 만에 모두 정상편성됐다.

9일 KBS MBC SBS 편성표에 따르면, KBS는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을 비롯,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등을 모두 정상방송한다. 반면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와 가요 프로그램인 ‘뮤직뱅크’는 결방할 예정이다.

MBC도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을 비롯, ‘일밤-아빠! 어디 가?, 진짜사나이’ 등 대부분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화하고 ‘코미디의 길’과 ‘쇼! 음악중심’은 논의 중이다.

SBS는 ‘인기가요’ ‘도전 1000곡’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세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 런닝맨’은 모두 정상편성했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결방과 대체편성으로 꾸려졌던 지상파 방송은 사실상 개그와 가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정상화됐다. SBS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과 관련해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개그와 가요 프로그램 재개는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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