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포랩’ 아웃사이더가 아버지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신곡 ‘손’을 발표하며 컴백한 아웃사이더는 오늘(4일) 자정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의 편지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당신의 깊고 깊은 삶을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아웃사이더의 아버지가 직접 적은 손편지가 담겨 있다. 아버지는 “네가 부르는 소통과 대화합의 노래 소리가 근심과 시름에 떨고 있는 수많은 분들에게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리면서.…사랑한다 아들 화이팅“이라는 손편지로 아들을 향한 당부와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아웃사이더의 신곡 ‘손’은 난청으로 인해 음악을 포기한 아버지에게 선물한 곡으로, 생애 첫 아버지와의 기념 화보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아들 아웃사이더의 깜짝 선물에 아버지도 자필 편지로 화답하며, 이들은 부자간의 애틋한 정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곡 ‘손’도 음원차트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 2일, 10개월 만에 신곡 ‘손’을 발표한 아웃사이더의 신곡 ‘손’은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속사포랩 선두주자’로서의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신곡 ‘손’은 힙합 고유의 묵직한 사운드와 국내 정상급 세션들의 연주로 완성됐다. 작곡가 문규혁과 이건호, 아웃사이더 사단의 합작품으로, ‘손’이 가진 양면성을 아웃사이더만의 외로움 짙은 감성과 특유의 은유적 표현으로 담아냈다.

한편, 이번 신곡 ‘손’ 뮤직비디오는 19금 판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초의 그래픽 노블 기법으로 제작된 신곡 ‘손’ 뮤직비디오는 인기 만화 ‘힙합’으로 밀리언 셀러로 등극한 만화가 겸 인덕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김수용 교수와 단편영화 ‘골목대장’ ‘아이들의 비행’ 등을 연출한 강지석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들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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