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90년대를 활동한 전설적인 록 밴드 노이즈가든의 앨범이 초판 한정 소장용으로 재발매됐다.

이 앨범은 1996년과 1999년에 각각 발표된 그들의 정규앨범 두 장과 일종의 보너스 격인 CD3까지 총 3장의 CD로 구성되었다. 본 리마스터링 앨범은 무엇보다 오랜 시간 들을 수 없었던 그들의 정규 앨범이 새롭게 재발매 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주목할 것은 당시 노이즈가든의 라이브 부틀렉 및 밴드의 각종 콤필레이션 참여 곡들과 함께 CD3에 수록되었음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그들의 ”94 데모(’94 Demo)’의 전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1996년, 음악적인 면이나 사운드적인 면에서 지루한 정체를 거듭하던 록계에 큰 충격을 안기며 등장한 노이즈가든은 보컬 박건과 윤병주라는 걸출한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감독이 이끄는 4인조 밴드다. 이들은 평단과 록 팬들의 극찬을 받으며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다. 별다른 방송 홍보조차 하지 않은 그 앨범은 유명 가요 앨범과 판매차트에서 순위 경쟁을 하는가 하면, 모 일간지에서는 평론가들이 뽑은 그 해의 앨범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향후 발표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는 27위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록 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디럭스 리마스터드 에디션의 발매를 기념하여 다가오는 5월 24일 서울 홍대의 브이홀(V-Hall)에서는 실로 오랜만에 노이즈가든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보컬 박건이 일시 귀국하여 기타 윤병주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미러볼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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