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10일 자정 정규 8집 ‘8’ 공개를 앞두고 타이틀곡 ‘난 별’df 위한 뮤직비디오 사이트 leesora8.com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의 첫 페이지에는 이소라가 손 글씨로 “이소라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노래 ‘난 별’의 뮤직비디오를 여러분의 손 글씨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여러분이 직접 난 별의 가사를 써서 보내주세요. 손글씨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1차 오픈한 leesora8.com에서 참여 용지를 출력해 글씨를 쓴 뒤 핸드폰 등으로 촬영해 업로드를 할 수 있다. 업로드 된 이미지는 실시간 뮤직비디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형 콘텐츠로 제작된다. leesora8.com에 접속, ‘난 별’의 가사를 손 글씨로 써서 업로드하면 실시간으로 그 손 글씨가 메인으로 등장하는 개인 맞춤형 뮤직비디오가 완성되고, 이를 다운로드하거나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바로 올릴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소라의 프로젝트는 한 편의 영상물로만 존재하던 기존 뮤직비디오와는 달리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개인용 손글씨 뮤직비디오’란 새로운 시도다. 팬들은 뮤직비디오 제작에 직접 참여해 본인만의 뮤직비디오를 하나씩 소장하게 되는 셈이다.
이소라 측은 “이것은 참여한 사람의 숫자만큼의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되는 쌍방향 소통의 새로운 개념으로 우선적으로 1차 오픈을 통해 팬들의 손 글씨를 모집한 뒤 2차 정식 오픈 때 이 손 글씨들로 탄생한 뮤직비디오들이 먼저 사이트에서 전시된다”라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팝스타 퍼렐 윌리암스가 ‘해피(Happy)’ 24시간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공개했고, 밥 딜런 역시 채널 형 뮤직비디오를 시도한 바 있다. 이소라 측은 “팬들의 온, 오프라인 참여가 실시간으로 뮤직비디오로 이어지고 개인 ‘맞춤형’ 뮤직비디오 형태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소라 뮤직비디오 작업은 지난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TV, 필름, 시네마,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미디어 아트 그룹 이미지베이커리가 맡았다. 그래픽스(Graphis), TDC와 같은 유수의 그래픽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현재 뉴욕 소재 디자인 회사 ’2X4′에서 프라다, 콜롬비아 건축대학원 등의 그래픽을 디자인하고 있는 석재원 씨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소라의 손 글씨 쪽지로 시작해 악보 공개 등으로 이어진 이소라 8집의 신선한 마케팅은 이번 ‘개인용 손글씨 뮤직비디오’인 leesora8.com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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