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장량
배우 박해진과 중국 톱모델 장량이 만났다.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장량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박해진과 장량은 많은 중국 취재진의 주목을 받아 중국 내 인기를 입증했다.
장량은 중국판 ‘아빠 어디가-시즌1’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익숙한 모델이자 배우다. 앞서 장량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휘경 역을 맡은 박해진의 팬임을 밝히며 ‘휘경 앓이’를 인증해왔다.
장량은 박해진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숙소를 직접 방문해 자신의 생일파티로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유명인사 모임에 초청을 했다. 장량과 박해진이 함께하는 이 모임은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며 중국 잡지사 대표들과 광고주들이 ‘최고의 모델’을 초청하는 자리로 장량의 광고주 보테가 베네타가 주관한다.
특히 이 모임이 유명인사들이 손꼽은 중국 내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모델과 배우를 초청하는 비공개 모임이라는 점은 박해진의 중국 내 입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 모임에는 장량, 박해진만 참석한다. 장량은 초대장과 함께 본인이 직접 준비한 시가 900만원 상당의 용 조각상을 선물해 박해진을 놀라게 했다. 박해진은 장량의 정성에 감동했고 중국 유명인사 비공개 모임 초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참석 의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박해진과 장량은 시상식이 끝난 후 뒤풀이에서 만남을 가졌고 웨이보로 대화를 나눴던 것처럼 베이징덕을 함께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 장량은 박해진이 후난TV ‘쾌락대본영’에서 자신을 최고의 모델로 꼽은 것을 전해 듣고 웨이보로 베이징 덕을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박해진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가교 역할을 자청해 장량의 첫 한국 활동을 주선하기로 했다. 장량은 오는 4월 내한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만나보니 역시 멋진 분이었다”며 “평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던 배우이자 세계적인 모델 장량의 초대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 많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할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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