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심상치 않은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은 규모 개봉이지만,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4일 하루 동안 127개(상영횟수 521회) 상영관에서 1만 5,866명(누적 9만 9,0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날 5위에서 2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3위에 안착했다. 25일 중으로 누적 10만 돌파가 확실하다.
보통 월요일의 경우 일요일보다 6~70% 가량 관객 감소율을 보인다. 1위 ‘노아’를 비롯해 ‘우아한 거짓말’, ’300:제국의 부활’, ‘논스톱’ 등 5위권에 포진된 작품 모두 23일에 비해 70% 관객 감소를 맞이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만이 50%(1만 4,532명) 감소에 그치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상영관수 및 상영횟수다. 6위를 차지한 ‘몬스터’의 경우 310개 상영관에서 1,040회 상영돼 6,561명(누적 50만 3,760명)을 동원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다 2배 가량 상영됐지만, 관객 동원은 절반에도 못미친다. 4~5위를 차지한 ’300:제국의 부활’, ‘논스톱’도 마찬가지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상승세가 무섭다.
‘노아’는 835개(3,808회) 상영관에서 8만 6,708명(누적 122만 121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여전히 압도적인 상영관수 및 상영횟수다. ‘우아한 거짓말’은 493개(2,282회) 상영관에서 3만 2,090명(누적 109만 96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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