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티저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의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는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의 모습이 전면으로 담겼다. 티저 1편에서는 호텔 복도 한 가운데 앉아 있는 무표정한 얼굴의 이동욱을 중심으로 그가 살아온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티저 속 이동욱은 “호텔은 천국이었다”고 말하며 그가 ‘호텔괴물’로 바뀌어간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티저 2편에는 이다해가 차도르로 위장한 채 누군가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치는 그의 모습과 함께 “아빠 호텔은 내가 지킬게”라는 내레이션으로 극 중 아모네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달리 티저 3편은 호텔 상속녀 아모네의 상큼발랄하면서도 엽기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다. 특히 티저 말미 이다해는 미소를 지으며 “아모네”라 환하게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에 대해 “일종의 캐릭터 티저다. 배우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짧으면서도 강렬하게 설명하기 위해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제작했다”며 “‘호텔괴물’ 차재완과 ‘호텔 상속녀’ 아모네를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동욱, 이다해, 왕지혜, 임슬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5일 오후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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