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왼쪽), 고아성

배우 고아성이 입맛의 비밀에 대해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는 고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뽐냈다.

이날 고아성은 아역배우 출신이라 술 마시는 모습이 낯설 수 있는데 술을 좋아하냐는 장기하의 질문에 “술자리와 술을 좋아한다. 특히 사케에 문어사시미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털한 입맛을 공개했다.

이에 고아성은 장기하가 “평소에 아저씨 입맛이라는 얘길 자주 듣지 않냐”고 묻자 “아무래도 송강호 선배님과 봉준호 감독님의 영향인 것 같다”고 대답해 평소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고아성은 본인 스스로 가장 대단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한 물음에 “대단하다기 보단 진정한 어른이 됐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며 “얼마 전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집에 과일을 사서 들어갔다. 그 때 어른이 됐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고아성은 13일 개봉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가족 일에 무신경한 언니 만지 역을 맡았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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