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 실력파 뮤지션들이 뭉쳐 새 레이블을 설립했다.
빅딜 레코드를 거처 재작년 덥사운즈와의 계약을 종료한 딥플로우는 ‘쇼미더머니2’에서 활약한 바 있는 우탄, 아트디렉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로우디가와 함께 레이블 ‘VMC(비스메이저 컴퍼니(Vismajor Company))’를 설립했다.
이들은 힙합 크루 ‘비스메이저’의 일원들이다. 작년 비스메이저가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 ‘RUNVMC’ 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에 후보로 오르면서 평단과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이들은 앞으로의 음악활동에 관해 여러 기획사 및 업계에서 다양한 구상과 제안들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순수하게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들끼리 직접 레이블을 설립했다.
VMC 측은 “기존 레이블이나 대형 기획사와 함께 하는 제안도 고려해 보았지만, 10여 년간 장르음악을 해온 경험과 비스메이저만의 음악 색깔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독자적인 길을 선택했다. 진일보한 음반들을 좀더 팬들과 가까이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청사진들을 가지고 출발하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레이블 설립의 의지와 포부를 전했다.
VMC는 올해 총 여섯 장의 정규앨범과 싱글을 기획 중이다. 오는 3월 우탄의 데뷔 정규 앨범 ‘주레카(ZOORECA)’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블 활동에 나선다. ‘주레카’의 선공개 싱글 ‘노 롤 모델(No Role Model)’은 내달 5일 발매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V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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