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9회 2월 20일(목)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민준(김수현)은 휘경(박해진)을 도와 재경(신성록)을 함정에 빠뜨리고, 결정적인 증거를 잡는다. 준은 재경에 의해 송이(전지현)가 약물이 들어간 와인을 마신 것을 알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순간 이동을 해 그녀를 구한다. 송이는 민준의 응급처치로 깨어나고, 두 사람은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섬으로 이동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드디어 민준은 송이에게 프러포즈를 하지만, 송이는 민준에게 날 위해 죽지 말고 돌아가라고 한다.
리뷰
이제 더 이상 도민준(김수현)의 사랑은 두려울 것이 없다. 세상 사람들 앞에서 초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일어난 것보다 천송이(전지현)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경(신성록)이 준비한 덫으로 인해, 도민준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초능력을 사용하며 실체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이제 주위의 시선보다 중요한 천송이, 그녀를 바라보고, 그녀의 목소리만을 들으면서 두려움 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휘경(박해진)은 도민준의 도움으로 함께 작전을 짜서 재경을 함정에 빠뜨리고 증거를 만들었다. 드디어 수사팀과 함께 취재진 앞에서 재경을 연행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줄 알았으나, 재경 역시 이렇게 쉽게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다. 도민준의 치명적인 약점인 천송이를 위험에 빠뜨린 것. 사람의 힘으로 천송이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초능력이 있는 도민준은 순간이동 등의 능력으로 그녀를 구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만천하에 도민준의 정체를 드러내야 하는 선택의 순간이 온 것이다. 도민준의 선택은 간단했다. 고민도 필요 없었다. 이제 그가 살아가는 이유는 천송이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의 수많은 시선과 말들은 들리지 않는다. 오직 천송이만 보이고, 그녀의 목소리만 들릴 뿐이다.
천송이는 아무도 없는 섬에서 도민준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토록 기다렸던 도민준의 프로포즈도 받는다. 완벽하게 행복한 순간, 그녀는 말한다. “우리 이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라고. 도민준은 그녀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지구에 남기로 했지만, 천송이는 도민준을 위해 그를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사랑하기에, 어딘가에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기에 이별을 결심한 것이다. 애초부터 도민준과 천송이의 사랑은 현실에서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환경과 조건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바뀌어나 되돌릴 수 없다. 이렇게 힘겹게 사랑을 시작한 이들이, 과연 사랑의 끝을 낼 수 있을까? 이별이라고 해도 그들에게 사랑은 끝난 게 아닐 것이다.
수다 포인트
- 천송이의 질문에 대한 도민준의 답은 언제나 키스인가요?
- 모닥불 피워놓고 노래 불러주는 도민준.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건 천송이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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